골든블루, 위스키 4종 가격 최대 30% 내린다

입력 2019-08-20 08:30   수정 2019-08-20 09:55


주류업체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표 제품 '골든블루 사피루스' 등 4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30.1%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국내 위스키 판매 1위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비롯해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더 화이트'다.

골든블루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주류 관련 도·소매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소비자에게는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줘 10년째 하락하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음성적인 리베이트를 막은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번 조치로 가격이 7.9% 내려간다. '팬텀 디 오리지널'은 지난해 6월 가격을 10% 한 차례 낮춘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4.2%를 내린다. 출시한지 1년도 안 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가격을 8.7% 낮추며 '팬텀 더 화이트'는 450㎖ 제품은 30.1%, 700㎖ 제품은 30.0% 가격을 인하한다.

또한 골든블루는 '홈술' 및 '혼술' 트렌드에 맞춰 연내 하이볼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위스키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시장 침체를 타개할 여러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근본적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를 확대 시킬 수 있는 시도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이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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